'퍼스트펭귄' 태그의 글 목록 :: 주식 경제 육아 이야기

최근 자영업자의 수가 몇 년간 급격히 늘어난 것을 여러 통계로 알 수 있습니다.

10년 전 만 하더라도 회사에 다니다가 정년퇴직을 하시는 분들의 전유물이다 시피 했던 자영업이 최근에는 어려운 취업난과 여러 가지 경제 상황과 엮여 많은 자영업자분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또한 젊은 층에서는 SNS나 블로그를 통한 마케팅으로 자신의 독창적인 사업 아이템을 부각하는 경우도 꽤 많습니다. 이렇게 자영업자들이 많이 생기면서 그만큼 문을 닫는 가게들도 정말 많은데 흔히들 현장에서는 인테리어 업자는 2년마다 가게가 바뀌고 인테리어를 바꾸게 되니 망할 일이 없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불확실하고 위험한 상황에서 먼저 용기를 내어 도전하여 다른 이들에게도 참여의 동기부여를 하는 선발자를 의미하는 말로 퍼스트 펭귄이라고 합니다.

이 말은 2007년 9월 미국 카네기 멜런 대학의 컴퓨터공학과 교수인 랜디 포시가 당신의 어릴 적 꿈을 실현하라 하는 주제로 마지막 강의를 할 때 나온 말입니다. 그 강의에서 위험을 감수하며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학생들에게 주었던 퍼스트 펭귄 상에 대해 설명하였습니다.




이 퍼스트펭귄은 펭귄무리의 습성에서 생겨난 말입니다. 무리 지어서 생활하는 펭귄들이 먹잇감을 구하러 바다에 들어가야 하지만 바다에 포식자들이 무서워 들어가지 못하고 머뭇거립니다. 이때 한 펭귄이 가장 먼저 바다에 들어가 다른 펭귄들도 뒤따라 들어오도록 무리를 이끄는 펭귄을 퍼스트펭귄 이라고 합니다.

소비자들의 구매심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물건에 대해 선뜻 구매하지 못하고 망설이고 있는데 누군가가 그 물건을 사면 그때야 그 물건을 구매하게 됩니다. 이런 소비심리를 펭귄 효과라고 하며 마케팅에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를 이용한 가장 효과적인 마케팅은 셀럽을 활용한 마케팅입니다. SNS 발달로 소비자들은 상품의 많은 정보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정보만으로는 부족하여 구매를 망설이는 상품들도 있습니다. 이때 셀럽이 올린 사진, 드라마 속 PPL 등을 통해 상품구매를 망설이던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자극합니다.

퍼스트펭귄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실패는 성공을 위한 학습 과정이자 소중한 자산입니다.

최근에는 아이디어는 좋지만, 자금력이 약한 신생 기업에 지원금을 주거나 보증을 해주는 퍼스트 펭귄 제도도 시행되고 있습니다.

모든 자영업과 사업이 누구에게나 성공과 큰돈을 가져다줄 수는 없습니다. 잘되는 사람이 있으면 반드시 망하는 사람도 있는데 사업과 자영업은 천천히 자신이 사전 조사와 온갖 노력으로 인해 성공의 길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누군가에게 의존하지 않고 눈치도 보지 않으며 철저한 준비와 대비로 남들이 한다고 다 하는 사업이 아닌 본인의 확고한 의지를 통한 정통적인 사업이 되어야 남들보다 앞서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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