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부부들이 아이가 생기면 가장 큰 걱정거리가 회사일 것입니다.
잘 다니고 있는 회사를 당장 그만둘 수가 없기 때문이죠.
주변에 아이를 맡길 곳이 없다면 더더욱 고민되고 결국 엄마들이 일을 그만두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렇게 일을 그만두고 아이를 낳고 경력단절이 되면 다시 회사를 구하기는 어렵습니다.
출산 후 다시 일하고 싶다면 출산휴가 제도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출산 휴가는 임신, 출산 등으로 소모된 체력을 회복시키기 위해 부여하는 제도로
근로의무를 면제하고 임금상실 없이 휴식을 보장받도록 하고 있습니다.
출산 전과 출산 후 총 90일의 휴가 부여되고 90일 중 45일 이상은 출산 후로 배정되어야 합니다.
만약 출산이 예정보다 늦어진다면 출산 전 휴가가 45일을 초과하더라도 출산 후 45일 이상이 되도록
휴가 기간을 연장하여야 합니다.
하지만 모든 직장여성이 이 제도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출산휴가 자격 조건은 사업주로부터 30일 이상 휴가를 부여받아야 하고
출산휴가를 시작한 날 바로 이전부터 고용보험의 피보험단위 기간이 180일 이상 되어야 합니다.
휴가를 시작한 날 이후 1개월부터 신청할 수 있고 12개월 이내에 신청하지 않을 경우는 출산 전후
휴가급여를 받을 수 없으니 참고하세요
휴가급여를 지급받으려면 사업주로부터 출산 전후 휴가확인서를 발급받아
출산 전후 휴가신청서와 함께 30일 단위로 관할 고용센터에 제출하면 됩니다.
휴가 종료 후에 신청하는 경우는 일괄신청이 가능합니다.
출산뿐만 아니라 유산이나 사산을 하였을 경우에도 이를 증명할 수 있는 진단서가 있으면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제도 이용하여 출산 때문에 직장을 그만두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