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쭈삼 만들기 어렵지 않습니다.
지난 주말 마트에 갔더니 태국산 쭈꾸미를 조금 저렴하게 팔아서 고민하다가
매콤한 양념장에 만들기로 해봤습니다.
여러번 해먹은 터라 어렵지 않았기 때문에 쉽게 만들었고
가장 좋은점은 냉동으로 해놓은 다음 언제든지 쉽게
해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쭈삼은 쭈꾸미 + 삼겹살이기 때문에 질좋은 삼겹살을 준비합니다.
여러 분들이 대패삼겹살로 하시는데 제 입맛에는 두툼한 고기가 더 좋았습니다.
이런건 본인의 취향에 따라 드시면 됩니다.
깜박하고 쭈꾸미 손질 과정을 못찍었습니다.
쭈꾸미는 일단 냉장 보관 되어있으며 냄새가 좀 나기 때문에 물에 깨끗이 씻어서
먹기 좋게 잘라준 다음 소금을 뿌기로 다시 전체적으로 만져줍니다.
소금이 곳곳에 들어가야 제대로 씻어 집니다.
여기서 먹물은 왠만하면 터뜨리지 않게 조심하세요.
먹물을 사서 드시는 분들도 있는 만큼 최대한 조심히 작업하세요.
쭈꾸미를 깨끗이 씻은 후 물기까지 말끔히 제거 해주고 삼겹살을 넣어 줍니다.
두께로 보시면 아시겠지만 살짝 두껍고 고기 크기도 작지 않아요.
이래야 맛이 제대로 나더라구요.
이렇게 크게 자른게 신선도도 꽤 높았습니다.
가장 중요한 양념을 만드는건데 개인적으로 제 입맛에 가장 잘 맞는 레시피입니다.
고추장 2큰술, 고춧가루 반클술, 진간장 반큰술 끝~~~
물론 요리를 할때 야채나 다진 마늘을 같이 넣어주지만 기본적인 재료로는
이정도만 넣어줘도 굉장히 맛이 있습니다.
비닐 장갑을 끼고 살살 구석구석 문대주면 끝~~~
양념이 골고루 베일 수 있도록 해주면 됩니다.
자나깨나 먹물 조심으로 살살해주세요.
삼겹살 1근 쭈꾸미 1만원 어치 에 이렇게 하면 보통 한 6~8인분 정도가 나옵니다.
이렇게 얼려 놓고 먹고 싶을때 녹여서 바로 해먹으면 끝나요.
정말 맛있습니다. 여러분들도 한번만 해보면 전혀 어렵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