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는 부모님이시라면 집안에 어질러 놓은 장난감을 보고
한숨을 쉬어본 적이 있으실 것입니다.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고 매번 치우기도
힘들어 그냥 방치해 놓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제는 우리 아이가 스스로 정리할 수 있도록 정리하는 습관을 길러주도록 합시다.
어렸을 때 정리정돈 하는 습관은 어른이 되어서까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먼저 아이에게 장난감 바구니를 마련해주도록 합니다.
무턱대고 장난감을 정리하기는 어려울 것이니 아이가 쉽게 장난감을 넣고 뺄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입니다. 아이가 넣고 빼는 데 불편하지 않도록 너무 깊거나 너무
큰 사이즈는 피하도록 합니다.
여기저기 뒹굴고 있는 장난감들을 넣어두기만 해도 정리된 느낌이 들 것입니다.
하지만 모든 장난감을 한 바구니에 넣어 정리하는 것엔 무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
크레파스, 인형, 블록 등 위치를 정해주어 정리하도록 합니다.
새로운 장난감이 생겼을 경우는 아이와 함께 정리할 자리를 정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스스로 정한 자리는 더 잘 기억하고 잘 정리하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같은 위치에 물건을 두면 나중에 찾기도 쉽고 정리할 때 어디에 두어야 할지
헤매지 않아 빠르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한글을 읽을 줄 아는 아이라면 큰 글씨로
메모를 하여 서랍장에 붙여 두는 것도 좋습니다.
이렇게 해 두어도 아이가 장난감을 정리하지 않으려고 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겠지요
아이가 주도적으로 장난감을 정리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 줍니다.
놀다가 다른 것을 해야 할 때 먼저 장난감을 정리하도록 하고
장난감을 정리해야 티비를 본다는 등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정해 자신의 행동에
대한 결과에 책임을 질 수 있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