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하게 되면 신체에 여러 가지 변화를 겪게 됩니다.
배가 불러오는 등 외적인 변화와 함께 호르몬이 변하면서 내적인 변화도
나타납니다.
그중에 조심해야 할 것 중의 하나가 임신중독증입니다.
이는 임산부의 나이가 많을수록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임신중독증은 단백뇨를 동반하는 고혈압성 질환을 말합니다.
이 질병에 걸리면 태반 및 태아로의 혈류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태아의 성장 부전이
발생하고 심하면 태아가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산모는 간과 콩팥에 손상이 올 수 있고 뇌에도 영향을 미쳐 경련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조산의 가능성 또한 높아져 태아의 성장과 발달에도 영향이 미치며 이외에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임신중독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과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합니다.
적당한 운동과 식이요법 등으로 산모의 몸을 건강하게 관리하도록 합니다.
임신했다고 지나치게 많은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임신 전보다 10%~15% 정도의 열량을 더 섭취하도록 식단을 조절하고
염분섭취는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태아의 발육과 임신중독증 예방을 위해 단백질, 칼슘, 아연, 엽산이 있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좋습니다.
적당한 운동으로는 걷기와 스트레칭이 좋습니다.
임신 말기에는 가벼운 산책이나 걷기 운동이 좋은데 진통이 언제 올지 모르니
되도록 혼자서 멀리 외출하지는 않도록 합니다.
스트레칭하기 전 목 돌리기, 허리 돌리기, 어깨 돌리기 등으로 가볍게 준비운동으로
몸을 푼 뒤 스트레칭을 하도록 합니다.
두 발을 모아 발뒤꿈치를 몸쪽으로 잡아당기는 나비 자세,
엎드린 후 두 팔을 포개어 가슴을 바닥에 붙이는 아기 자세,
등을 대고 바닥에 누워 두 팔과 두 다리를 들어 흔드는 모관 운동 등의
스트레칭이 도움이 됩니다.
반신욕을 통해 피로와 부종을 예방하는 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