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다른 아이의 부모들과도 어울릴 기회가 많아집니다.
만나서 육아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 보면 육아 신조어들을 많이 듣게 됩니다.
그럴 때마다 무슨 말이지? 하지 마시고 미리 알아두시면 좋을 용어들입니다.
먼저 육아 출근과 육아 퇴근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회사에 출근하는 것처럼 아이가 아침에 일어나 본격적으로 아이를 돌보는 것을 시작하는 것을
육아 출근이라고 이야기하고 반대로 아이가 밤에 잠들어 쉴 수 있는 시간을 육아 퇴근이라고 합니다.
육아 출근과 함께 전쟁이 시간 되고 육아 퇴근과 함께 자유시간을 만끽합니다.
남편이나 아내 도움 없이 혼자 육아를 담당할 때 독박육아라고 얘기합니다.
누구의 도움 없이 혼자 독박한다는 의미로 육아에 대한 부담을 표현하는 용어입니다.
엄마들이 많이 쓰는 단어라고 생각됩니다.
프랜디라는 말도 들어 보셨을 겁니다.
프랜디는 프렌드와 대디를 합친 신조어로 친구 같은 아빠를 뜻합니다.
예전에 우리 아빠들은 일과 사회활동에만 집중하던 반면 요즘 아빠들은 아이들과 시간을 많이 보내어
이런 신조어까지 생겨났습니다.
비슷한 용어로 라테아빠라는 말도 있습니다. 한 손에는 카페라테를 들고 한 손으로는 유모차를 밀며
아이를 돌보는 아빠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아빠에 관한 신조어가 있다면 이번에는 엄마에 관한 신조어입니다.
골드맘이라는 말은 유명한 신조어입니다. 어학 사전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단어로
고학력에 경제력을 갖춘 귀하게 자란 젊은 엄마를 뜻하며 아이와 자신을 위해 아끼지 않고
투자하고 소비하는 엄마를 말합니다.
요즘은 핸드폰의 발달의 아이와의 추억을 SNS에 남기는 부모님들이 많이 있으십니다.
이것을 카스 육아, 인스타 육아라고 이야기합니다.
사진을 올리면서 추억도 남기고 다른 아이 부모들과 소통하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키카=키즈카페, 문센=문화센터, 얼집=어린이집, 조동=조리원 동기 등과 같은 줄임말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