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성장 과정 중에 빼놓을 수 없는 하나는 사춘기입니다.
보통 사춘기는 초,중,고등학교 학생일 때가 되면 온다고 생각하지만
그 전에 유아 사춘기가 옵니다.
아이가 이유 없이 짜증을 부리거나 부모님의 말씀을 듣지 등의 행동을 보이게 됩니다.
주로 3살~5살에 정도 많이 나타나며 부모로부터 자신을 분리하고 자아를 확립해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시기에는 자의식이 강해지고 심리적인 감정이
풍부해지는 시기입니다. 인격 형성의 기초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
유아 사춘기가 되면 아이는 이유와 함께 자신의 의사를 강력하게 표현하게 됩니다.
또 상대방과 대화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나름의 논리를 가지고 반박을 하는데
부모들은 아이가 주장하는 타당한 근거에 말문이 막히는 경우도 생기게 됩니다.
이럴 때는 어설프게 달래주거나 거짓말로 상황을 모면하지 마시고
아이를 인격체로 받아들여 아이가 이해할 수 있도록 이유를 설명해줘야 합니다.
아이가 자꾸 사고만 친다고 하여 안돼, 하지 마, 나중에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여선 안 됩니다.
이런 금지된 말과 행동만 보여주게 되면 아이들은 자신이 말썽꾸러기, 사고뭉치등
부정적인 자아가 형성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자존감이 저하되고, 감정조절 또한
서툴러질 수 있습니다. 반항적으로 되거나 자기조절능력이 저하로까지 이어집니다.
이 시기에는 자기 스스로 무언가를 하려고 합니다.
서툴고 잘 못 한다고 부모가 대신해주기보다는 아이에게 해보도록 기회를 주도록 합니다.
이로써 자립심과 독립심을 키울 수 있을 것입니다.
자신의 옷 입고 벗기, 신발 신고 벗기, 장난감 정리 등 단순한 일들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세요
유아 사춘기 부모의 사랑과 인내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올바른 훈육과 사랑으로
잘 대처하여 올바른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 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