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효과' 태그의 글 목록 :: 주식 경제 육아 이야기



윔블던이라는 단어는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 봤을 

법한 단어인데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us 오픈과 

테니스의 그랜드 슬램 경기중 하나입니다. 

매년 윔블던이라는 런던의 교외에서 개최가 되며 

테니스를 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대회를 

직접 관전하고 싶은 마음이 절실할 정도의 

유명한 대회입니다.

윔블던 효과는 외국계 자본이 국내 금융시장을

장악하는 현상을 말하는 것으로 1877년부터 

시작된 명성의 국제 테니스대회인 영국 런던의 

윔블던에서 열리는 윔블던테니스대회에서 

개최국인 영국의 선수가 우승하지 못하고 매번 

다른 외국 선수들이 우승을 하여 트로피를 가져가는 

상황을 빗대어서 생겨난 용어입니다.



경제용어로 사용할 때의 윔블던 효과는 

긍정적인 해석과 부정적인 해석으로 나뉩니다.

윔블던이 처음 쓰인 것은 1986년 영국이 자국 

금융시장을 해외에 개방하던 때 영국의 대처 

정부는 세계 금융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되찾기 

위해 외국 금융 회사의 시장 진입을 허용하여 

대규모 규제 완화 조치를 단행하였습니다.

외국의 대형 금융사들이 영국에 대거 진출하였고 

영국 회사들을 합병해 나가면서 외국 자본이 

영국 금융 시장을 장악하게 되었습니다.

이렇듯 영국 금융 시장에서 외국의 회사들이 

영향력이 더 강해진 것을 보고 영국에서 열리는 

윔블던대회에서 외국 선수들이 더 많이 우승하는 

것과 비슷하다 하여 윔블던 효과라는 

긍정적인 해석이 나오기 시작하였습니다.

부정적이란 당연히 당국에서 열리는 경기이고 

엄청난 상금이 걸린 대회에서 번번이 다른 나라 

테니스 선수들이 상금을 모조리 휩쓸고가 

많은 금전적인 손해가 되었다는 인식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윔블던 효과를 느끼던 때가 

외환위기 IMF 때인데 증시와 금융권에 외국인이 

참여하는 비중이 높아졌고 국내의 증시는 지금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그리고 한미은행은 미국계 투자은행인 씨티은행에 

제일 은행은 영국계 투자은행인 

스탠다드차타드은행에 인수되어 합병되었습니다. 

IMF 당시 많은 외국계 투자 금액이 들어오면서 

우리나라는 빠르게 경제회복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그때의 위기가 현재까지 많은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여 우리나라 경제의 

큰 힘과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악영향을 끼치는 안 좋은 투자 회사들이 

많지만 이마저도 우리나라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처음 윔블던 효과는 외국 자본이 국내의 

시장 지배하는 현상으로 부정적인 의미였습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 금융 시장 개방을 통해 들어온 

외국 자본과 국내 기업 간의 경쟁이 활발해지면서 

자국 기업의 경쟁력이 높아져 긍정적인 

효과도 발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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