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스완지수, 왜도 지수라고 불리는 스큐지수는 어긋나다, 치우치다, 왜곡하다 와 같은
뜻을 가진 용어로 콜옵션과 풋옵션의 거래 차이가 클 경우 쓰는 지수입니다.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는 경향이 많을수록 주식시장의 변화를 예상할 수 있는 지수입니다.
1987년 블랙먼데이 이후 투자자들은 극단적인 주가 하락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을 원하게 되었는데 2011년 CBOE에서 새로운 위험에 관한 인덱스가 발표되었고
이것이 바로 스큐지수입니다.
주식 투자를 할 때에는 철저한 시장 분석뿐만 아니라 미래를 어느 정도 예측해야 합니다.
이런 시장 변화를 예측하기 위해 산출된 스큐지수를 활용하여 시장이 어떤 방향으로
변화할지 예측할 수 있습니다.
CBOE의 경우 100보다 값이 커질 경우 증시 급락의 가능성을 보고 100 이상의 값을
가지게 변환하여 스큐지수를 산출합니다.
주가지수 수익률 분포의 왜도를 측정해 지수화한 것인데 이때 왜도는 분포의 치우친
정도를 뜻하며 분포가 평균보다 왼쪽으로 치우칠 때 –값을 반대 방향으로 치우칠 때
+값을 갖게 됩니다.
값이 상승할수록 정규분포에서 왼쪽 끝자락에 있는 급락장 구간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스큐지수 확인 가능 사이트는 www.cboe.com/skew 입니다.
스큐지수는 주식시장의 급격한 변화를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이긴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콜옵션과 풋옵션의 개수 자체가 적고 행사가격의 차이가 크게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왜곡이 발생할 우려도 있고 투자자의 성향을 반영하기 어렵기도 합니다.
그래서 보조지표로 활용도가 높아 VKOSPI 지수와 같은 지표로 함께 사용하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