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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에 가면 긴 바에 양 끝에 무게를 가진 추가 달린 바벨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 바벨 모양에서 착안한 투자 전략을 바벨 전략이라고 합니다.

바벨이 양쪽 끝에 달린 추에만 무게가 집중된 것처럼 투자에서

다양한 선택이 가능할 때 중간은 버리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전략입니다.

 

위험도가 중간인 자산은 편입하지 않고 안정성이 높은 자산과 위험도는 높지만

고수익을 낼 수 있는 자산으로 포트폴리오는 짜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경기민감주와 방어주에 균형 있게 투자를 하거나 채권투자를 할 때

중기채권을 제외하고 단기채권과 장기채권을 보유하는 것이 이에 해당합니다.

초기엔 채권을 운용하는 용도로 사용하였지만, 지금은 주식투자 등 재테크

방법으로도 이용되고 있습니다.

 

 

 

이 바벨 전략의 장점은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것입니다.

수익률은 크지 않지만, 위험성이 낮은 단기 채권과 위험도는 높지만, 차익이 크게 남는

장기 채권을 배합하여 갑작스러운 금리상승이나 하락에 따른 위험을 낮출 수 있고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또한 이자율 변동에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금리변동을 예상하면서 고위험군과 저위험군 상품의 비율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시장의 따라 고수익을 내거나 혹은 손실로 인한 피해를 미리 줄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바벨 전략을 관리하기는 조금 까다롭습니다.

장기채권을 도중에 매각하면 거래에 필요한 비용이 발생하여 수수료와 수익의 차액을

비교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금리와 경기 또한 정확하게 추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예상이 빗나갈 경우 투자 비율을

조절하는 것이 손실되는 역효과가 생기기도 합니다.

비율을 조정하고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유동 가능성이 장점이자 단점입니다.

장단점을 유의하여 투자전략을 짜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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