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겔만 효과' 태그의 글 목록 :: 주식 경제 육아 이야기

우리 사회 곳곳에는 여러 집단이 있습니다. 그 집단들 속에는 구성원들이 존재합니다.

어떤 한 집단에 속한 구성원이 개인별 집단 공헌도가 집단 크기가 커질수록 점점 낮아지는 경향을 두고 링겔만 효과라고 얘기합니다. 집단의 규모가 클수록 구성원들이 힘을 최대로 발휘하지 않는 현상을 의미하며 집단구성원의 수가 증가할수록 성과에 대한 개인별 공헌도는 떨어집니다.




이 효과는 줄다리기 실험에서 유래하였습니다. 1913년 프랑스의 링겔만은 줄다리기 실험을 통해 구성원들의 공헌도를 측정하였습니다. 힘 측정 장치가 달린 줄을 설치하고 줄 당기는 힘들 측정하였습니다. 이때 힘 크기를 100%로 가정했을 때 구성원이 많아질수록 수치가 작아지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구성원이 많아질수록 수치의 격차가 점점 벌어졌습니다.


링겔만의 실험은 나 하나쯤이야 하는 생각이 개인별 집단 공헌도를 떨어뜨린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자기 역량 발휘에 충실하지 않은 것입니다. 집단의 크기가 커질수록 생산성 또한 점점 낮아집니다.


링겔만효과는 규모의 불경제와 매우 비슷합니다. 생산량을 늘릴수록 생산성이 더 하락하고 생산단가는 점점 오른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자원이 한정된 곳에서 생산요소가 동질적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런 효과가 나타나는 이유는 협업에 참여하는 구성원 개인의 성취도부족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집단이 추구하는 목표를 분명하게 설정하고 구성원 개인별 목표 기여도에 대한 보상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대표적으로 성과연봉제가 있습니다.


또 다른 이유는 구성원별 역할에 대한 조율 부족입니다. 흔히 팀워크라고 합니다. 잘하는 선수들만 모여 구성된 팀이 경기에서 패하는 경우를 본 적이 있으실 겁니다. 이것은 바로 팀워크 부족에 의한 결과입니다. 이와 반대로 무명선수 위주로 구성된 팀을 잘 조율하여 예상하지 못한 좋은 성과를 끌어내기도 합니다. 이렇듯 팀워크는 중요한 것입니다.



어떤 일이든 잘 맞는 조합을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사람들 간의 문제에서는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만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며 인간만이 유일하게 링겔효과를 헤쳐나갈 수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반대로 악영향의 요인은 그 몇 배 이상이 될 것인데 이런 부분은 아직 100% 해결할 수 없는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회사에서 영업팀의 구조를 보면 인원이 많아질 수록 팀을 세분화하여 최대한의 효율을 보기 위해 노력합니다. 이처럼 사람 관계에서도 많은 인원이 모임을 하게 되면 의견이 한 대 보이지 않아 흔히 말하는 사공이 많아 배가 산으로 간다는 표현이 많이 쓰이게 됩니다.



경제적인 측면으로 보았을 때는 업종별로 가장 효율이 좋은 팀과 인원의 구성이 어떻게 되는지를 파악하여 그 효율에 대비해 일을 분배하고 팀을 꾸리면 좋을 듯합니다.

링겔효과과 제 생각에는 놀이터에 있는 시소와 비슷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한쪽이 무거워 불균형이 이루어지면 대세는 기울어지게 되어 있듯이 양쪽 간에 밀고 당기기 조율을 잘하여 경제의 불균형으로 자산의 손해를 보지 마시길 바랍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