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열이 높은 우리나라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새로운 교육제도와 교육정책으로
혼란만 주고 정작 제대로 된 교육을 하고 있는지 의문입니다.
세계적인 인재를 키워내는 교육 강국들은 어떤 교육을 하고 있는지 한번 살펴봅시다.
우선 과정 중심 교육을 하는 독일은 안전한 길을 먼저 알려주기보단 아이 스스로 해볼 기회를 줍니다.
교육을 학습으로 보지 않고 되어가는 과정을 봅니다. 독일 교육철학의 가장 중요한 것은
기다려주고 과정을 온전히 누리게 해주는 것입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것, 행복한 순간, 타인과의 관계 등을 스스로 찾도록 자연스럽게 도와줍니다.
영국의 교육 핵심은 교양인을 양성하는 것입니다.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서 균형 잡힌 교양인이 되도록 어릴 때부터 훈련합니다.
이런 훈련은 가정에서부터 할 수 있도록 지도합니다.
실제로 옥스퍼드 대학교에서는 학생과 교수가 만나 자유롭게 커피를 마시며 토론하는 공간도 있습니다.
이는 어릴 때부터 어른이 될 때까지 교양을 중시한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부, 권력, 명예를 가지고 태어난 아이들은 이를 책임감 있게 사용할 수 있게 어릴 때부터
엄격한 규율과 훈련을 받습니다. 자신에 주어진 것들로 인해 방종에 빠지기 쉽기 때문입니다.
기회와 자유의지인 미국은 장학금 제도가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실패한 아이에게는 다시 도전할 기회를 주고 뛰어난 능력이 있는 아이에게는 재능을 발휘할 기회를 줍니다.
하지만 모두에게 기회를 준다는 것은 평등하지만 그 기회로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내는 것은
본인의 실력과 능력으로 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싱가포르는 엘리트 및 성과주의입니다.
우수한 인재를 발굴해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능력 우선주의 원칙으로 초등학교 6학년부터 대학교까지
우수한 학생들을 뽑아 선별적 교육을 합니다.
학생의 학습 능력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국가와 학교에서는 개인의 학습 능력을 키워줄 방법을
고민하고 유학까지 국가에서 주도합니다.
이런 해외 유학생 지원산업은 외국에서 공부한 인재들이 다시 돌아와 싱가포르 정부의 요직을 차지합니다.
선진국들이 교육을 이렇게 하고 있다고 해서 꼭 따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들의 교육 가치를 알아보고 우리가 가져가야 할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봐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