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축통화의 기축은 토대나 중심이 된다는 의미이며 각 나라의 자국 통화를 쓰는 많은 나라가
모여 거래하는 세계시장에서 중심이 되는 통화를 기축통화라고 합니다.
이런 기축통화는 국가 간 무역 결제에도 사용되고 환율 평가에도 기준이 되어 사용됩니다.
또한 대외준비자산으로 보유되는 등 여러 국제 상품과 금융거래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예일대학교 교수였던 벨기에의 경제학자 로베르 트리핀이 1960년대에 처음 사용하였고
그 당시 기축통화로 미국의 달러화와 영국의 파운드화를 지목하였습니다.
기축통화로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조건이 있습니다.
국제 무역 시 장과 금융시장에서 원활히 유통될 수 있도록 유동성이 풍부해야 하고
거래 당사자들이 믿고 사용할 수 있도록 신뢰성이 있어야 합니다.
국제적으로 경제력과 함께 정치력, 군사력까지 인정받는 국가여야 합니다.
또한 다른 나라들이 안심하고 거래에 활용하거나 보유하기 위해 그 돈의 가치가 안정적이어야 하며
자유롭게 거래되고 교환할 수 있는 태환 성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다른 나라들이 기축통화국의 경제적 영향력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는 보편성도 있어야 합니다.
기축통화가 되기 위해 까다로운 만큼 장점이 많습니다.
기축통화국에 속한 기업들은 해외 무역 시 다른 나라 국가들 보다 안정적입니다.
예로 우리나라에서 만원의 가치가 있는 상품을 미국에 팔고 있었는데 달러환율이 올라 물건가격이
내려버리면 거래량이 많을수록 손해도 크게 나게 됩니다.
만약 자국 통화가 기축통화라면 이런 것들은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투자를 받을 때도 유리합니다.
기축통화는 항상 수요가 있기 때문에 기축통화국의 채권은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높은 수요를 가지고
있어 채권 금리를 낮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채권이 팔린다는 것은 타국이 당국에 투자를 많이 한다는 것이고 이것이 고도성장을 유지하게 합니다.
현재 중국은 위안화를 기축통화화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으나
아직 갈 길이 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