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돈효과' 태그의 글 목록 :: 주식 경제 육아 이야기

예기치 않은 공돈이 들어 왔을 때 보통은 그 돈을 곧바로 써버립니다.


우연히 얻은 수익을 전에는 하지 못했던 위험성 높은 일을 하려는 것을 공돈효과라고 말합니다. 


이 공돈효과는 도박판에서 시작되었는데 도박사들이 도박을 해서 이익을 얻었을때 


그 돈을 지키려 하지 않고 그 돈을 밑천 삼아 더 위험한 도박을 했던 것에서 유래한다고 합니다.


미국워싱터 주립대학의 존 노프 싱어 교수는 동전 던지기 실험을 하였습니다.





동전던지기 게임을 하여 돈을 잃은 사람은 41%만 또다시 배팅을 하였지만 


돈을 딴 사람은 77%가 다시 배팅에 도전했다고 합니다. 


돈을 잃은 사람은 또 내 돈을 잃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을 것이고 딴 사람은 딴돈이 


어짜피 없었던 돈이었기 때문에 잃어도 손해 볼 것이 없다고 생각하고 또다시 배팅을 한 것입니다. 


공돈효과을 가진 사람의 위험기피 경향이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공돈효과라고 생각하면 즉시 사용하게 되는 것은 개인의 심리적회계와 관련이 깊다고 합니다. 


심리적 회계는 마음속의 품고 있는 회계장부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물건을 사거나 투자할 때 내 


지갑속의 돈을 평가할 때 이 돈은 써야하고 이 돈은 쓰지 말아야겠다라고 스스로 계산하는 것을 말합니다.


자신의 상황에 따라 같은 만원이라 할지라도 어떨때는 천원같이 느껴지고 어떨때는 


십만원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공짜로 얻은 돈이라는 생각이 강해지면 당장 써버릴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예기치 않게 생긴 용돈이나 휴가보너스, 연말정산으로 받은 소득세환급금, 5만원 정도의 복권 당첨금 


등은 즉각 사용하게 되고 구매의 필요성이 높지 않은 물건도 구입하게 됩니다.


하지만 내가 잠 못 자고 고생해서 번돈인 야근수당 같은 경우는 같은 돈이지만 함부로 사용하기 어렵습니다.


공돈효과 라고 위험성 높은 일에 써버린다거나 하여 돈을 잃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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