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키우는 상황에서 부모들이 힘들어하는 부분 중의 하나가
아이가 고집부리는 상황이 아닐까 합니다.
자신들의 의견을 바꾸거나 고치지 않고 버티면서 부모와
갈등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나 밖에서 떼쓰고 고집을 부리면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지
당황스럽기만 합니다.
마냥 달래주다가 버릇이 나빠질까 걱정이고 그렇다고 아예
무시할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아이가 고집을 부리는 것은 성장하는 과정 중의 하나이니
크게 신경 쓰거나 너무 혼내지 않아도 됩니다.
아이가 고집부리는 상황이 온다면 때에 따라 아이에게
선택권을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부모의 적절한 관여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티비를 보면서 밥을 먹겠다고 한다면
밥을 먹고 티비를 볼 것인지 티비를 본 후에 밥을 먹을 것인지
아이에게 선택권을 주는 것입니다.
하지만 선택의 상황이 아닐 경우에는 선택의 기회를 주지
않도록 합니다.
아이가 말도 안 되는 요구를 한다고 해도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대답하지 말아야 합니다.
부모가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있는 느낌을 받도록 주는 것이 좋습니다.
정말 싫어하는 일들을 강요하거나 정말 좋아하는 일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모든 일에 아이와 의견 대립이 된다면 아이의 고집은 점점 더 세질 것입니다.
또한 아이가 고집을 부린다고 해서 과도한 규칙을 정하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아이들의 성격은 타고나는 기질도 중요하지만 환경도 중요하게 영향을 미칩니다.
말을 잘 듣게 하겠다고 무조건 고집을 꺾으려고 하기보다는
고집을 통해 자기 일을 알아서 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해야 합니다.